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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공의 파업 첫날 큰 영향 없어…장기화 우려

2020-08-21 0 Dailymotion

전공의 파업 첫날 큰 영향 없어…장기화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부터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국 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병원들의 대체 인력 투입으로 눈에 띄는 진료 차질은 아직 없었지만, 파업이 길어질 경우 의료 공백이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오늘 아침 7시부터 전공의들의 순차 파업이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과 14일에 이어 3번째 단체행동입니다.<br /><br />인턴과 레지던트 4년 차를 시작으로 레지던트 3년 차, 레지던트 1, 2년 차까지 차례로 무기한 집단휴진에 참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병원들은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교수급 의료진과 전임의들로 채워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급하지 않은 수술은 뒤로 미루고 진료와 입원 예약도 줄여 당장 큰 진료 차질은 없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입니다.<br /><br />환자들도 진료 과정에서 평소와 다른 점을 느끼진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병원 관계자들은 진료 공백은 전임의들이 집단휴진에 참여하는 오는 24일부터 커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전공의들에 이어 전임의들까지 집단휴진에 동참하면 수술이나 진료 일정의 큰 폭 조정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오는 26일부터는 의사협회가 2차 총파업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의사들은 의대 정원을 늘려 10년간 의사 4,000명을 추가로 양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반발해 파업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의료 공백과 환자 피해가 생길 것으로 우려됩니다.<br /><br />이런 상황에서 정부는 전공의와 의사협회가 집단행동을 중단하면 의대 정원 확대 등 이들이 반대하는 정책 추진을 일단 유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사협회는 정부가 전면 철회해야 파업을 유보할 수 있다며 정부의 제안을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역시 의협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혀 양측의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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