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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공의 파업 첫날 큰 영향 없었지만…장기화 우려

2020-08-21 3 Dailymotion

전공의 파업 첫날 큰 영향 없었지만…장기화 우려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공의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 반발해 무기한 집단휴진에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병원들의 대체 인력 투입으로 눈에 띄는 진료 차질은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파업이 길어질 경우 의료 공백과 환자 피해가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의 한 대학병원 정문 앞에 릴레이 1인 시위가 벌어집니다.<br /><br />전공의들이 지난 7일과 14일에 이어 3번째 단체행동에 돌입한 겁니다.<br /><br />인턴과 레지던트 4년차를 시작으로 무기한 집단휴진에 차례로 들어갈 계획입니다.<br /><br />병원들은 급하지 않은 수술은 뒤로 미루고 진료와 입원 예약을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전공의들의 집단휴진 첫날, 병원들은 이들의 빈자리를 교수급 의료진 등으로 채워 진료 공백을 최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 "평상시처럼 괜찮았어요. 약간 뭐 좀 항시 여긴 밀리니까."<br /><br />다만, 일부 병원에선 전공의 공백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제한적으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전공의를 포함한 의사들은 의대 정원을 늘려 10년간 의사 4,000명을 추가로 양성하겠다는 정부 계획에 반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가 먼저 의대 정원 확대 등 4대 의료 정책을 철회해야 파업 철회도 가능하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정부가 의대정원 확대, 공공의대 설립,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,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악 의료정책을 철회 시 파업을 잠정 유보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정부는 의협의 철회 요구는 수용하기 어렵다며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법적 조치 가능성도 열어 놨습니다.<br /><br /> "의료법에 의한 진료개시 명령과 불응할 경우에 대한 조치들이 있습니다. 국민들의 안전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국가적 위기 상황을 함께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인식하시고…"<br /><br />오는 24일부터는 전임의들이 집단휴진에 참여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26일부터 사흘간은 의사협회가 2차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정부와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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