우려했던 대로 여름 휴가가 코로나19 집단 감염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강원도 여행을 다녀온 동창회 모임과 관련한 확진자가 17명이나 나와 방역 당국이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9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속초와 고성 여행을 다녀온 동창회 일행은 4명. <br /> <br />이들 가운데 18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를 통해 모두 17명이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역별로는 경기 12명, 서울 3명, 인천 2명 등입니다. <br /> <br />여행지에서 식당과 스크린 골프장을 방문했지만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여행을 다녀온 뒤 확진자의 직장 동료는 물론 그 가족들에까지 전파돼 이른바 n차 감염을 일으켰습니다. <br /> <br />[정은경 / 중앙방역대책본부장 : 휴가철과 방학을 맞이해 다양한 야외 활동, 여행, 모임이 증가하면 휴가와 방학을 기점으로 유행이 확산될 우려가 있다고 거듭 말씀드렸습니다.] <br /> <br />7월 말, 8월 초 이미 많은 사람이 피서지를 다녀온 상황, <br /> <br />잠복기를 고려하면 비슷한 사례가 또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방역 당국은 막바지 피서철 여행을 가더라도 되도록 가족끼리만 다니고 단체로 식사하지 말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해수욕장이나 산 같은 야외에서도 밀접한 접촉이 이뤄질 수 있는 만큼 최소 1m 이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경우에는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2122033635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