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G, 투타 외국인 듀오의 맹활약…키움에 완승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연승행진이 끊겼던 프로야구 LG가 키움에 설욕하며 다시 분위기를 전환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 선수 윌슨과 라모스가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8월 팀타율 1위 LG의 방망이는 초반부터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2회 선두타자 라모스는 이승호의 슬라이더를 높게 퍼 올려, 고척 돔의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습니다.<br /><br />라모스의 시즌 27호 홈런이자 네 경기 연속 홈런이었습니다.<br /><br />이어서 나온 유강남까지 홈런아치를 그리자, LG 덕아웃의 분위기는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.<br /><br />LG는 4대 1로 앞선 8회 홍창기의 싹쓸이 3루타로 2점을 추가하고, 9회 이형종의 적시타때 신민재가 홈을 밟아 점수차를 벌렸습니다.<br /><br />선발투수 윌슨도 7과 3분의 2이닝 동안 1실점하며 호투했습니다.<br /><br />윌슨은 완투승까지 4개 아웃카운트를 남겨둔 8회, 104개째 공을 뿌린 뒤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LG는 키움을 7대 3으로 꺾고 2위 키움을 1경기 반차로 추격했습니다.<br /><br /> "키움과 상대할 때마다 도전적으로 느낍니다. 다행히 저희 공격적인 부분들이 잘 나와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8회 나지완의 3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KIA는 9회에 완전히 무너졌습니다.<br /><br />김성욱과 박석민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데 이어 홈 송구 실책과 1루수 포구 실책을 연달아 범하며 9회에만 6실점하고 말았습니다.<br /><br />KIA는 4연패에 빠졌습니다.<br /><br />노경은과 이승진의 투수전으로 0의 균형을 이어간 롯데와 두산, 결국 9회 말 최용제의 끝내기 안타로 두산이 1대0 승리를 가져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