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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트럼프 대 反트럼프'…선명해지는 美 대선 구도

2020-08-22 0 Dailymotion

'트럼프 대 反트럼프'…선명해지는 美 대선 구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민주당이 대선 후보로 바이든 전 부통령을 확정한 데 이어 다음주에는 공화당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선 후보로 공식 선출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는 건데요.<br /><br />바이든 후보가 트럼프 정권 심판론을 전면에 내세우면서 트럼프 대 반트럼프 구도로 대선전이 본격 전개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는 대선후보 수락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성토하는 데 긴 시간을 할애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4년을 암흑의 시절이라고 표현했고 이 암흑을 끝내기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투표를 독려했습니다.<br /><br />반트럼프 진영의 결집이 핵심 메시지인 것입니다.<br /><br /> "너무 많은 분노와 너무 많은 두려움, 너무 많은 분열이 있습니다. 우리는 단합해서 이 어둠의 계절을 극복할 수 있고 극복할 것입니다."<br /><br />정책 구상을 구체적으로 내놓진 않았지만, 트럼프 행정부의 실정을 집중 부각하면서 전면 수정 방침을 밝혀, 정책적으로도 대척점에 서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선거전을 '트럼프 대 바이든' 보다는 '트럼프 대 반트럼프' 프레임으로 끌고 가려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실제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후보 지지자, 열에 여섯명 가까이는 지지하는 이유를 트럼프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했을 정도로 반트럼프 성향이 강합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행사에 참석해 민주당이야말로 암흑이라며 바이든 후보의 연설을 맞받았습니다.<br /><br /> "민주당원들은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둡고 화를 내며 가장 우울한 대회를 열었습니다. 민주당의 분노와 증오를 거부 할 때입니다."<br /><br />우편투표가 부정투표가 될 것이란 우려를 또 언급했는데, 그의 측근인 미국 연방우체국장은 개표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우편투표 용지를 정시에 배달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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