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방역 규정을 어기고 파티가 열린 페루 클럽에서 경찰 단속을 피해 달아나려던 사람들이 깔려 숨지는 압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 내무부 발표에 따르면 토요일인 22일 밤 9시쯤 경찰이 수도 리마의 로스올리보스 지역에 있는 나이트클럽의 불법 파티를 단속하는 과정에서 최소 1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에 나선 경찰 3명도 부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당시 경찰은 이곳에서 방역 규정을 위반한 파티가 열리고 있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태였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술집과 나이트클럽 영업이 중단됐고, 가족 모임과 다수가 모이는 행사도 금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야간 통행금지 시작을 1시간 앞두고 클럽 안에서 파티를 즐기던 약 120명의 남녀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유일한 출구를 통해 클럽 밖으로 빠져나가려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상자들이 대부분 젊은 층이며 신원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40040299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