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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70여 교회 예배 강행…부산시 "또 어기면 고발"

2020-08-23 3 Dailymotion

270여 교회 예배 강행…부산시 "또 어기면 고발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의 전국적인 확산에 부산시는 이달 말까지 종교 단체의 현장 예배를 금지하기로 했는데요.<br /><br />그런데 일부 교회가 현장 예배를 강행해 부산시가 경고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고휘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부산시 부산진구에 자리잡은 평화교회입니다.<br /><br />부산기독교총연합회 회장인 임영문 목사가 있는 이곳은 교인수가 200여명에 불과한 비교적 작은 교회입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의 확산으로 부산시가 8월 말까지 현장 예배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지만, 이 교회는 일요일 3차례에 걸쳐 예배를 진행했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연합회는 현장예배 금지 조치가 종교 자유 침해라며 예배 강행 입장을 담은 공문을 지역 교회에 보냈습니다.<br /><br /> "대한민국 헌법은 종교 자유가 있고, 신앙을 선택할 수 있는 양심의 자유가 있는데 왜 이렇게 기본 헌법을 정부가 무시하고 함부로 행정 명령을 내리느냐…"<br /><br />연합회는 또 국내 대부분 교회가 소규모 개척교회라 비대면 예배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고 항변했습니다.<br /><br />지자체의 협조 요청에도 연합회의 방침을 따라 부산 시내 전체의 15%에 해당하는 교회가 오프라인 예배를 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시는 구군, 경찰과 합동으로 지역 내 1,765개 교회 전체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습니다. 점검결과 약 270여개의 교회가 행정명령을 위반하고 대면 예배를 강행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부산시는 현장 예배에 나선 교회의 명백한 명령 위반이 확인되면 집합 금지명령을 내리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집합 금지명령이 발동되면 해당 교회는 교인 출입이 전면 금지됩니다.<br /><br />시는 또다시 현장 예배를 진행할 경우 경찰 고발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연합회 측이 현장예배 진행 여부를 월요일 다시 논의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. (take5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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