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스크 의무화 첫날…마실때 벗어도 삼킬땐 써야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에서도 오늘(24일)부터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됐습니다.<br /><br />실내는 물론이고 찌는 듯한 바깥에서도 대부분 시민들은 마스크를 벗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홍정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테이블마다 주문한 음료를 올려둔 채 일에 집중합니다.<br /><br />삼삼오오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.<br /><br />한명도 빠짐없이 얼굴 위로 마스크를 썼습니다.<br /><br />턱까지 마스크를 내린 '턱스크'도 한 명 없습니다.<br /><br />마스크 의무화 첫 날, 카페 모습입니다.<br /><br /> "오늘(24일)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합니다."<br /><br />한 시간에 한 번씩 마스크를 잘 써달라는 안내방송이 반복됐습니다.<br /><br /> "매장에서 취식 전과 후 대화시에도 항상 마스크 착용을 유지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."<br /><br />음료를 마실 때는 잠시 마스크를 내려도 되지만, 목으로 넘길 때부터는 다시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야외에서도 사람 모이는 곳이라면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버스정류장에서도 마스크를 내린 사람은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.<br /><br /> 지금 나와 보니까 마스크 안 쓴 사람은 거의 못 본 것 같아요."<br /><br />지하철에서의 마스크 쓰기는 이제 거의 뿌리를 내렸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손녀가 뭐 KF라나 이걸 써야 더 좋다 그래서 오늘부터는 이걸로 바꿔썼어요."<br /><br />극소수지만 여전히 맨 얼굴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아직은 있습니다.<br /><br /> "덥고 불편한 건 전부 다 마찬가진데 자기 혼자 편하자고 그러는 건 조금 아니라고 생각이 들어서…"<br /><br />폭염경보가 내려진 한낮.<br /><br />잠시 무더위 쉼터에 앉아 부채질로 더위를 식히는 사람들도 끝까지 마스크만은 내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홍정원입니다. (zizou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