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공화당, 트럼프·펜스 대선후보 만장일치 확정 <br />오는 11월 대선, 트럼프-바이든 양자구도 선거전 <br />트럼프, 전당대회장 전격 방문해 지지 호소<br /><br /> <br />미국 공화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마이크 펜스 부통령을 오는 11월 대선에 나갈 후보로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주 민주당도 대선 후보를 확정한 만큼 이번 대선은 트럼프 대 바이든의 양자구도로 확정돼 두 달여의 대혈전에 돌입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로나 맥대니얼 / 공화당 전국위원회 의장 : 도널드 제이 트럼프를 미국의 대통령으로 다시 지명하는 절차를 다음으로 진행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미국 공화당이 주별 경선 결과를 취합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장일치로 대선 후보로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러닝메이트로 지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오는 11월 대선에 출격할 공화당 진용도 갖춰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주 확정된 민주당의 바이든-해리스 대선 후보와 양자구도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전당대회 기간 수락연설 전까지 공개석상에 등장하는 것을 꺼려온 관례도 깼습니다. <br /> <br />노스캐롤라이나를 찾은 데 이어 전당대회가 열리는 행사장도 전격 방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중요한 선거입니다. 끔찍한 방향 아니면 훨씬 훌륭한 방향으로 갈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펜스 부통령도 전당대회장을 별도로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공격적인 태도는 트럼프 진영의 상황이 녹록지 않은 탓입니다. <br /> <br />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진영에 밀리고 최대 자랑이었던 경제 상황도 코로나19 대응 실패로 곤두박질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에밀리 스완슨 / AP 여론조사국장 : 트럼프 자신은 코로나19 대유행 사태 대처에 대해 매우 낮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습니다. 미국인들 10명 중 3명만이 그가 이 문제에 대처하는 것을 찬성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트럼프 진영은 이에 따라 수락연설까지 이어지는 전당대회를 반전의 기회로 삼겠다는 전략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 대응과 흑인 사망으로 인한 인종갈등, 경제 혼란과 미국의 리더십을 추락시킨 외교정책에 대해 국민을 다시 설득할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5063552649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