현재 태풍 '바비'는 태안 앞바다를 통과했지만 충남 서해안에는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안 신진항 취재 기자가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이문석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태안을 지나간 것으로 보고됐는데, 화면을 보니 아직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보시는 것처럼 바람이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몸이 휘청거릴 정도로 강도가 세서 중심을 잡고 서 있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어구와 나무상자, 쓰레기가 바람을 타고 위험하게 날리는 모습도 목격됩니다. <br /> <br />비는 많이 내리고 있지 않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떨어지면서 빗방울이 따갑게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이곳 신진항에는 선박 180여 척이 결박돼 있는데요. <br /> <br />높은 파도를 타고 위아래로 계속 출렁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안반도는 지도에서 보면 지형이 바다 쪽으로 툭 튀어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태안을 지나 점점 멀어지고 있다고 하지만, 여전히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어마어마한 위력이 느껴집니다. <br /> <br />충남 서해안에는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새벽 2시쯤 북격렬비열도에 순간적으로 초속 44.2m의 강풍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태풍은 인천 백령도 70km 지점에서 북북동진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안을 비롯한 충남 서해안 지역에 태풍경보가, 내륙에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두리 양식장과 천해 양식장 등 충남 해안에는 양식장 만5천ha가 있고, 항포구에 배 5천여 척이 결박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지만 태풍 영향권에 있을 때 피해 상황을 보러 밖에 나가는 행위는 아주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 삼가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남 태안 신진항에서 YTN 이문석[mslee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82704574714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