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천 심곡동 주님의교회 폐쇄…감염 우려 여전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광화문집회가 연결고리가 돼 인천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요.<br /><br />대면 예배를 진행한 교회 신도들과 가족들이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취재 기자 나가 있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들어보죠.<br /><br />조한대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저는 지금 인천 서구 심곡동의 주님의교회에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저희가 있는 곳은 주님의교회 건물 뒤편입니다.<br /><br />건물 1층 출입문에는 내일까지 건물을 폐쇄한다는 인천 서구청의 폐쇄 명령서가 붙어 있습니다.<br /><br />출입문도 이렇게 굳게 잠겨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건물에는 주님의교회 말고도 식당과 직업전문학교, 국민연금 지사 등이 입주해 있는데요.<br /><br />건물이 완전히 폐쇄되면서, 업체들도 모두 운영을 중단한 상탭니다.<br /><br />이 교회발 어제 신규 확진자는 30명에 가까웠습니다.<br /><br />이 교회 첫 확진자인 70대 남성이 지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신도들과 접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방역당국은 교회 관련자 160여명을 검사했는데 신도와 신도 가족들 사이에서 확진 판정이 나온 겁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어 확진자는 더 나올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에서 비슷한 사례가 발생하고 있네요.<br /><br />교회에 대한 감염차단 관리에 비상이 걸렸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전국 곳곳의 종교시설에서 연이어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곳 주님의교회뿐 아니라 광주광역시 북구의 성림침례교회에서도 30명에 가까운 확진자가 하루만에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곳 교회도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교인으로 인해 코로나19가 퍼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많은 교회들이 대면 예배를 하지 않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전국의 일부 교회에선 이번 주말, 대면 예배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선 주말에도 부산의 일부 교회는 대면 예배를 강행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앞선 사례에서도 보듯 신도들간 접촉으로 n차 감염이 벌어질 수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은 대면 예배를 금지하고 온라인 예배로 진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인천 서구 주님의교회 앞에서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