의료계 2차 총파업 이틀째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어제 수도권 병원의 전공의·전임의를 대상으로 업무개시 명령을 내린 데 이어, 명령서를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의사들은 사직서를 내며 강경 대응 기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지환 기자! <br /> <br />정부의 업무개시 명령에 대한 의료계 반발이 더 커지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개별 명령서도 보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가 수도권 20개 병원, 응급실과 중환자실 인력 358명에 대한 개별 명령서를 발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응급실은 조사 당일 1시간 이내, 중환자실은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진료 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명령했는데 오늘 이행 여부도 확인합니다. <br /> <br />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고발이나 면허 취소와 같은 행정처분을 내릴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분위기는 이른바 '강 대 강'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한전공의협의회는 희망자에 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, 코로나19 선별진료도 인력 파견 형식에서 자원봉사 방식으로 바꿨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의 업무개시 명령에 불응하는 취지로 반발 수위를 높인 겁니다. <br /> <br />사직서 제출도 본격화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먼저 오늘 오전, 서울 세브란스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20여 명이 사직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정부의 업무개시 명령은 대화의 자세가 아니라고 보고 부당함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전임의도 사직서를 제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의 업무개시명령에 반발해 전공의들의 단체행동보다 먼저 시작한 건데 서울아산병원 전임의 1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협은 의사들이 본인의 뜻에 따라 사직서를 제출하는 방식인 만큼, 수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사직서 제출과 상관없이 업무 개시 명령은 유효하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의대생들도 반발에 동참하며 다음 주로 예정된 국가고시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의사 실기시험 접수 인원 3천백여 명 가운데 90% 수준인 2천8백여 명이 응시 취소나 환불 신청서를 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문제는 전공의·전임의들의 업무 공백이 이어지면서 진료 차질이 계속 커지는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렇게 집단 휴진이 이틀째에 접어들면서 환자들의 불편도 커지고, 병원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서울대병원은 현재 전임의는 280명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27140435933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