종교시설 집단감염 우려…방역당국 고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전국 곳곳의 종교시설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종교계 내 비대면 종교활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남아 있어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고민도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인천 서구의 주님의교회와 관련하여 8월 2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접촉자 조사 중에 29명이 추가 확진되어…"<br /><br /> "광주광역시 성림침례교회에서는 8월 2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에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…"<br /><br />지역을 가리지 않고, 교회발 집단감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확산을 불러일으킨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도 이어지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이에 정부는 대면 예배 대신 비대면 온라인 예배를 진행하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지침을 잘 지킨다고 해도, 신도들 간의 감염을 원천 차단할 순 없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오는 주말을 맞아 일부 교회들의 대면 예배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예배가 어려운 개척교회와 농어촌교회가 전체 교회의 70% 이상, 방역 관리가 쉽지 않은 이유 중 하나입니다.<br /><br />여전히 종교계 내부에서 비대면 종교활동을 두고 찬반 여론이 엇갈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추가 감염을 필사적으로 막아야 하는 방역당국과 지자체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