집단감염 구로 아파트 환기구 음성…신규확진 400명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집단 감염이 일어난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환기구 검체 검사 결과 바이러스가 나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엘리베이터를 통한 감염 가능성 등이 거론되는데요.<br /><br />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승국 기자!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7가구에서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 환기구 5곳에서 체취한 검체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.<br /><br />환기구를 통한 감염 가능성이 낮아지면서, 전파 경로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 아파트에서는 같은 동, 같은 라인 주민 8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바로 옆 라인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보건 당국은 일단 아파트 입주민들이 같이 사용하는 엘리베이터를 통한 접촉 감염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 아파트 확진자 1명의 직장인 금천구 축산물 가공업체에서도 2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.<br /><br />서울시는 두 곳의 감염 발생 선후 관계 등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 두고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가 400명이 넘었는데, 밤 사이 추가 확진 소식도 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27일) 0시 기준으로 집계한 그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441명입니다.<br /><br />신천지 대구 교회 관련 집단 감염이 한창이던 지난 3월 6일 이후 173일 만에 하루 확진자가 400명을 넘은 건데요.<br /><br />이 중 434명은 국내 감염이고, 7명만 해외 유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의 70%는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서울이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가 100명, 인천에서도 59명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현재까지 959명으로 1,000명에 육박하고 있고, 광복절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273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10명 중 3명 이상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'깜깜이' 확진자입니다.<br /><br />아직 공식 집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추가 확진 소식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(27일)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에서 확진자 108명이 추가됐고, 인천에서도 2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대전에서는 광복절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60대 남성 등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고, 전남 완도에서는 서울의 자녀 집에 다녀온 80대 부부가 어젯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밖에 충북 진천에서도 2명이 추가로 확진됐고, 세종과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1명씩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