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궤양성 대장염 재발…총리직 이어가기 어렵다고 판단" <br />"신약 치료 예정…반드시 나아진다고 장담 못해 퇴진 결심" <br />"새 총리 정해질 때까지 총리직 계속 수행"<br /><br /> <br />아베 일본 총리가 오늘 전격적으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기자회견에서 아베 총리는 지병이 재발해 더 이상 총리직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. 이경아 특파원! <br /> <br />먼저 조금 전 열린 기자회견 내용부터 정리해 볼까요? <br /> <br />역시 건강 문제가 결정적이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베 일본 총리는 조금 전 5시부터 시작한 기자회견에서 공식적으로 사퇴의 뜻을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아베 총리는 이달 초 지병인 궤양성 대장염이 재발했다는 진단을 받았다면서, 건강 상태가 완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총리직을 이어갈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신약을 써서 치료할 예정이지만 증세가 반드시 나아진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사임을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1기 집권 당시에 이어 또 건강 문제로 임기를 채우지 못한 점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하루하루 전심전력으로 일해 왔지만 헌법 개정과 북한 납치 피해자 문제 등을 이루지 못하고 떠나는 것은 단장의 아픔이라고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자신의 정치적 과업에 대해서는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자민당이 새 총리와 함께 국민에게 약속한 정책들을 달성하기 바란다며 8년 가까운 시간 동안 지지해 준 국민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모두 발언을 마쳤는데요. <br /> <br />사임의 뜻을 밝히는 도중 눈시울이 잠시 붉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앞으로 후임이 결정될 때까지 누가 총리직을 대신하게 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베 총리는 후임이 정해질 때까지는 최선을 다해 총리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자민당은 당 총재를 겸하고 있는 아베 총리의 후임 총재를 뽑는 선거를 곧이어 치르게 되는데요. <br /> <br />현재 자민당 내 주요 파벌들은 아베 총리의 사퇴 의사가 전해진 뒤 잇따라 긴급 회동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보통은 자민당 소속 의원들과 각 지역 당원들이 함께 투표에 참여하지만 긴급한 상황인 만큼 의원들만 투표에 참여해 총재를 선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선거는 늦어도 2주일 안에 모두 마치게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총재 선거에 출마가 예상되는 인물은 이시바 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82818013299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