혼주도 열 재고 테이블엔 2명만…거리는 대체로 한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앞두고 주말 거리와 상가는 대체로 한산한 분위기였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 결혼식장 등 대형 시설에서도 방역 조치는 더욱 철저하게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윤솔 기자가 돌아봤습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서울 강남에 있는 대형 예식장.<br /><br />곧 시작될 결혼식을 앞두고 직원들이 방역에 여념이 없습니다.<br /><br />하객은 물론 혼주도 예외 없이 방역수칙에 따라야 합니다.<br /><br />하객석은 한 테이블에 2명씩만 앉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.<br /><br /> "예식장에서 50인 미만 출입금지가 되면서 전자 출입 명부와 수기 명부 작성하게 되고요…식사 시에는 언제나 2미터 이상 최소 1미터 거리두기를 (시행하고 있습니다)"<br /><br />주말이지만 상가는 한산하기만 합니다. 한때 소나기가 내리면서 거리에는 적막감이 더합니다.<br /><br />카페는 텅 비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수칙에 따라 작성된 명단에는 이름이 채 5명도 적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앞두고 영업 시간을 바꾸거나 단축하기도 합니다.<br /><br />도심의 카페 뿐 아니라 음식점 역시 군데군데 문을 닫았습니다.<br /><br />일부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문을 닫는다고 써붙인 곳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30일 0시를 기해 다음달 6일까지 수도권에는 강화된 방역조치가 적용됩니다.<br /><br />일반음식점, 휴게음식점 등은 영업 시간에 제한이 생기고 프랜차이즈형 커피 전문점은 안에서 음식과 음료 섭취를 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이 코로나19의 변곡점이 될 거라는 방역당국의 전망 속에, 강화된 거리두기를 준비하는 모습들에선 긴장감이 역력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. (solemio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