국회 셧다운 해제로 결산 심사 등 의사일정 재개 <br />의원 3백 명 출입 본회의장, 비말 차단용 칸막이 설치 <br />국회, 9월 중 비대면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 추진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셧다운에 들어갔던 국회가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내일부터는 연기됐던 상임위별 결산 심사가 재개되고, 다음 달 1일에는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국회에서는 회의장에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하고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는 등 코로나19로 의사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기 위한 대비가 한창입니다. <br /> <br />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사흘 동안 폐쇄됐던 국회의원회관입니다. <br /> <br />소독 작업을 마치면서 이곳과 국회 본관, 기자실이 있는 소통관은 이렇게 출입증을 가진 사람에 한해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국회가 다시 문을 열며 그동안 중단됐던 결산 심사 등 의사일정도 재개됩니다. <br /> <br />화요일인 다음 달 1일부터는 21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7일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, 14일부터 대정부 질문 등 여야가 합의한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해 개회식에서는 애국가도 마스크를 착용한 채 1절만 부르고 출입 인원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본회의장에는 국회의원 3백 명과 국무위원들이 들어갈 수밖에 없는 만큼 셧다운 기간 비말 차단용 칸막이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또다시 확진자가 나올 경우 상임위원회와 의원총회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는 영상회의 시스템도 9월 중에 도입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은 국회에 꼭 나오지 않더라도 원격으로 표결을 할 수 있도록 국회법을 개정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감염병 확산이나 천재지변의 경우 원격 출석과 비대면 표결이 가능하도록 한 국회법 개정안이 제출돼 있어 정기국회에서 관련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가 나오며 홍역을 치렀던 국회는 2.5단계 거리두기가 시행된 가운데 9월 정기국회 100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법안 처리와 예산안 심사 등 의사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국회 움직임이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대근[kimdaegeu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83022182377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