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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1대 첫 정기국회 막 올랐지만…여야는 시작부터 '삐걱'

2020-09-01 0 Dailymotion

21대 첫 정기국회 막 올랐지만…여야는 시작부터 '삐걱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21대 첫 정기국회가 100일간의 일정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박병석 국회의장은 코로나19 사태 속에 여야가 힘을 모아 민생법안을 처리하자고 당부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 당부가 무색하게도 여야는 시작부터 삐걱거렸습니다.<br /><br />이준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정기국회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대책과 관련 입법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당장 내년부터는 대통령 후보 선출, 재보궐선거 등 각 당이 선거 일정에 들어가는 만큼, 올해가 코로나 대응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 "여야가 뜻을 함께 하는 비쟁점 법안은 물론 국민의 안전과 생업에 직결된 민생 법안을 집중적으로 심의하고, 신속하게 처리합시다."<br /><br />박 의장은 또 여야가 초당적으로 남북 국회회담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자고 제안하고,<br /><br />2021년 예산안도 법정시한 안에 합의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국회는 최근 5년 동안 법정시한을 지킨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정기국회 첫날부터 여야는 삐걱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'군 휴가 미복귀'와 관련한 현안 질의를 요청하다 고성이 오갔고, 법제사법위원회는 결국 파행을 겪었습니다.<br /><br /> "의원들이 현안 질의하는 것은 권리이자 국민에 대한 의무입니다. 그것을 박탈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."<br /><br />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국회 운영 방식 논의를 놓고 이견을 보이며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,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간 회동도 취소됐습니다.<br /><br />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"오전에 의장이 갑자기 비대면 회의 안을 만들어왔다며, 중립적이지 못하고 편향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여야 모두 협치를 하자고 한목소리를 내고는 있지만, 시작부터 험난한 국회 일정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. (hu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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