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화 육성군 선수 추가 확진…프로야구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화 투수 신정락 선수가 코로나19 확정 판정을 받으면서 프로야구계가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는 예정대로 치러졌지만 한화 육성군 선수 한 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두산과의 원정 경기를 위해 잠실 구장에 도착한 한화 선수들의 표정은 굳어있었습니다.<br /><br />한화 재활군에서 훈련중이던 투수 신정락이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, 한화 선수단은 방역 당국의 역학 조사 결과를 기다리다 예정보다 1시간이나 늦게 잠실구장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전 훈련에서는 KF94 마스크를 한시도 벗지 않는 등 만약의 상황을 대비했습니다.<br /><br /> "상당히 어수선하고 우왕좌왕 그런 상황이죠. 구단하고 협의해서 조치할 수 있는 부분들은 조치하고 예방할 수 있는 부분 예방하면서…"<br /><br />신정락은 지난달 29일 고열과 근육통, 두통 증세를 느껴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31일 양성으로 판정됐습니다.<br /><br />프로야구는 비상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재활군의 신정락과 서산 훈련장에서 함께 훈련해온 한화 2군 선수들과 육성군, 여기에 지난주 서산에서 한화와 경기한 LG 2군 선수단까지, 신정락과의 연결고리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가 진행된 가운데 한화 육성군 선수 한 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선수들도 있어 확진자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음성으로 판명됐다 하더라도 방역 당국의 판단에 따라 자가격리가 필요할 수 있어 한화는 당분간 퓨쳐스리그, 2군 경기를 치르지 못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최근 한화 2군에서 1군으로 올라온 선수 두 명의 경우,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프로야구는 정상적으로 진행됐지만, 이 역시도 낙관할 수 만은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