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, 中 외교관 대학방문·관리 면담 때 승인 요구 <br />中 대사관 주최 50명 이상 문화행사도 승인 필요 <br />"中 공관 SNS계정, 中 정부 것 알게끔 조처할 것"<br /><br /> <br />미국 정부가 미국 내 중국 고위급 외교관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약을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고위 외교관이 미국 대학을 방문하거나 현지 관리를 만날 때는 물론 중국 대사관이 주최하는 문화행사도 미국 정부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보복 조치가 즉시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양국 사이의 충돌이 전방위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철원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으로 미국에 있는 중국의 고위급 외교관들은 미국 대학을 방문하거나 미국 관리를 만날 때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합니다. <br /> <br />중국 대사관이 대사관 외부에서 주최하는 문화 행사 또한 미 국무부의 승인을 얻어야 합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 국무장관 : 중국 대사관이 외부에서 주최하는 50명 이상 모이는 문화행사도 미 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 밖에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 대사관 등의 소셜 미디어 계정이 중국 정부의 계정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확실하게 조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 내 미국 외교관들도 문화행사 주최, 공무 면담 확보, 대학 방문 등에서 중국의 방해를 자주 받아왔다며 상호주의를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크 폼페이오 / 미 국무장관 : 상호주의를 요구합니다. 중국 내 미국 외교관 접촉은 미국 내 중국 외교관 접촉을 반영해야 하는 방향으로 갈 겁니다.] <br /> <br />앞서 미국이 휴스턴의 중국 영사관을 폐쇄하자 중국은 청두의 미국 영사관 폐쇄로 맞대응하는 등 양국 외교기관 간 갈등이 고조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미국과 중국이 경제, 인권, 안보 등 전방위에서 충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치로 중국의 보복 조치도 즉각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두 달 뒤 치러질 11월 미 대선을 앞두고 미·중 양국 간 대치 상황이 점점 가팔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철원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0308331605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