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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커노샤로…"경합주를 잡아라"

2020-09-04 0 Dailymotion

트럼프 이어 바이든도 커노샤로…"경합주를 잡아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도 흑인 피격사건 이후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위스콘신 커노샤를 찾았습니다.<br /><br />두 후보 모두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경합주를 중심으로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이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다녀간 지 이틀 만에 위스콘신 커노샤를 찾은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.<br /><br />행보는 상반됐습니다.<br /><br />폭력 시위로 피해를 입은 상점부터 달려간 트럼프 대통령과 달리, 경찰 총격 피해자인 제이컵 블레이크의 가족부터 만났습니다.<br /><br />병원에 있는 블레이크와도 전화 통화를 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이 법과 질서에 초점을 맞췄다면 바이든 후보는 치유와 차별 해소에 무게를 실었습니다.<br /><br /> "증오는 단지 숨어있을 뿐입니다. 권위 있는 누군가가 그 바위 아래서 산소를 들이마시면 그 사람들이 바위 아래에서 나오는 것을 정당화합니다."<br /><br />위스콘신은 4년전 트럼프 대통령이 힐러리 클린턴 당시 민주당 후보에게 신승을 거두며 44년만에 공화당 깃발을 꽂은 곳으로 이번에도 중요한 승부처로 꼽힙니다.<br /><br />위스콘신을 비롯해 미시간, 펜실베이니아 같은 쇠락한 북부 공업지구와 남부의 노스캐롤라이나, 플로리다, 애리조나가 대표적 경합주로 분류되는데 최근 두 후보의 행보는 이들 지역에 집중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격차가 좁혀진 것으로 나타나자 바이든 후보는 격차를 다시 벌리려, 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를 잡으면 승산이 있다는 판단 아래 이들 지역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입니다.<br /><br />미국은 주별로 득표를 많이 한 후보가 주에 걸린 선거인단을 독식하기 때문에 경합주에서 근소한 격차가 대선 결과를 바꿀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우편 투표를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또 논란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 "원치 않는 투표용지를 받았습니까? 그것을 보내세요. 그리고 (투표소에) 가서 집계됐는지 확인하고 표로 표시되지 않았으면 투표하세요."<br /><br />일단 우편투표를 하고 혹시 모르니 현장투표도 하라는 건데, 이중투표는 불법으로 대통령이 범죄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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