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볼턴 "트럼프, 김정은식 숭배 원해…바이든도 외교 실패"

2024-03-22 3 Dailymotion

볼턴 "트럼프, 김정은식 숭배 원해…바이든도 외교 실패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국가안보보좌관을 지낸 존 볼턴이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가 원하는 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처럼 주민들로부터 대접받는 거라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서도 외교안보 책임자로서는 부적격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치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볼턴 전 보좌관의 발언은 정치적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롤 모델이라는 뜻으로 요약됩니다.<br /><br />볼턴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"트럼프는 미국인들이 자신을 북한 주민들이 김정은에게 하듯이 대해주길 바란다"고 적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의 뒷모습을 촬영한 20초짜리 영상도 같이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회고록과 여러 언론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외교 안보 정책을 강하게 비판해온 볼턴 전 보좌관이 급기야 트럼프의 정치적 목표를 북한식 숭배에 빗댄 겁니다.<br /><br />올해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맞붙는 트럼프는 실제 그간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김정은과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.<br /><br /> "바이든은 김정은과 핵문제를 패키지로 협상하려는데, 김정은은 그와 대화조차 안 할 겁니다. 김정은은 저를 좋아해요."<br /><br />시진핑 중국 국가주석,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같은 일명 스트롱맨들에 대해서도 호의적인 태도를 보여왔습니다.<br /><br />볼턴은 2018년 4월 트럼프의 국가안보보좌관으로 취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대북 정책 등을 두고 트럼프와 불화를 빚다가 이듬해 9월 경질됐습니다.<br /><br />2019년 2월 하노이 북미회담에서 트럼프가 김정은의 요구를 들어주려 했지만, 대북 강경파인 볼턴이 강력히 막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볼턴은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기고에서 트럼프뿐 아니라 조 바이든 대통령도 외교·안보 수장으로서 적합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11월 대선에서 누가 이기든, 그간 해온 걸 보면, 안보 리스크를 관리하고 당면한 위협을 막아 내기는 어려울 거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치동입니다. (lcd@yna.co.kr)<br /><br />#볼턴 #트럼프 #김정은 #바이든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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