삼성전자가 최근 전 세계 시장에 접히는 프리미엄폰의 신제품을 내놓아 호평을 얻고 있지만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시기에 초고가 유지 전략이 통할지 의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쟁사인 미국의 애플은 다음 달부터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물량 공세로 대응할 계획이어서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하게 전개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광엽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삼성전자의 차세대 주력 스마트폰인 '갤럭시Z폴드2'. <br /> <br />화면 크기를 더 늘리고 접히는 특징을 살려 여러 애플리케이션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게 하는 등 다양한 혁신 기능을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[빅터 델가도 /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세일즈&마케팅 담당 : 갤럭시Z폴드2는 혁신으로 가득합니다. 꿈꾸는 사람들과 실천가들, 변화의 주도자들을 위한 스마트폰입니다.] <br /> <br />세계 주요 언론은 대체로 스마트폰이면서 태블릿PC처럼 쓸 수 있는 폴더블폰이 인상적이라는 반응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정보통신 전문매체 씨넷은 다중작업이 이제 통하게 됐다면서 폴드2 제품의 7.6인치 펼친 화면에 여러 창을 열어놓을 수 있어 이런 형태의 기기에 완벽한 기능을 갖췄다고 호평을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뉴스채널 CNN 역시 전작보다 디스플레이 등 여러 주요 기능이 한 걸음 진전됐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달 중순 판매를 앞둔 이 제품이 전작과 마찬가지로 2천 달러, 우리 돈으로 240만 원 비싼 값이 매겨진 데 대해서는 흥행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삼성의 접는 폰 신형이 전작의 일부 문제점들을 고쳤지만 비싼 가격에 비해 여전히 불안정하고 제한적이라면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CNBC는 코로나19 여파로 소비자의 주머니가 가벼워졌기 때문에 판매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애플은 다음 달에 아이폰12 시리즈 4종을 동시에 선보이면서 신형 아이패드 등도 잇따라 내놓고 물량 공세를 펼칠 태세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은 올해 초 갤럭시 S20를 의욕적으로 내놓았지만 코로나19 복병을 만나 2분기에 중국의 화웨이에 1위 자리를 내줬습니다. <br /> <br />애플의 아이폰에 브랜드 선호도가 밀리고 가격 면에서는 화웨이에 치이는 모양새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삼성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폴더블폰이 가격의 벽을 넘고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호층을 넓혀간다면, 경쟁 구도에서 다시 주도권을 쥐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광엽[kyuplee@ytn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9050619522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