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인·친척 모임서도 감염…"대인 접촉 줄여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최근 지인이나 이웃들간의 모임이나, 친척들 간의 만남에서 코로나19가 감염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감염 확산 저지를 위해서는 이런 모임들도 최대한 자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사업장 내에서는 재택근무나 근무시 마스크 착용 같은 감염 차단 노력이 어이지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하지만, 지인이나 오랜만에 만나는 가족·친척들 간의 모임에선 이런 긴장감이 풀어지기 쉽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울산에서는 이른바 '화투 모임'으로 인해 감염자가 1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보양식을 함께 먹는 복달임 행사로, 지난달 경기 양평군에서는 40명이 넘는 주민이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전국 곳곳에 살던 가족들이 전남 순천에서 만나 모임을 가지면서 코로나19가 퍼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방역당국은 모임 자제를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 "어떤 특정 장소가 감염의 위험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가족 이외에 사람을 만나는 그런 모임 자체가 감염 전파를 유발할 수 있는 그런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"<br /><br />이재명 경기지사는 소속 공무원들에게 지난달 27일, 2주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공무 목적이나 가족 외에 대인 접촉 금지를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전문가들도 확산세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면 접촉을 줄여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