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역 고삐 강하게 잡는 서울시 "1주일 더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 5일 하루, 서울의 '코로나 19' 신규 확진자는 예순 세 명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조금씩 확산세가 누그러지는 모양새인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서울시는 방역의 고삐를 더욱 강하게 죄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박상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 "거리는 눈에 띄게 한산해졌고, 특히 포장·배달만 허용되는 9시 이후엔 많은 상점들이 문을 닫거나 영업을 축소하면서 적막할 정도로 고요했습니다."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가 이어졌던 지난 일주일, 서울의 대중교통 이용률은 약 40%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다행히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세 자릿수에서 두 자릿수로 점차 감소세를 보이는 상황.<br /><br />서울시는 고통스러운 일상이었지만 앞으로 일주일 간 방역 고삐를 더욱 강하게 잡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기존 프랜차이즈형 커피전문점은 물론이고 제과제빵점과 아이스크림·빙수점 등 2천100여곳도 영업 제한 범위에 포함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1만4천곳이 넘는 학원에 더해 직업훈련기관 330여곳도 추가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시민들이 야외 공원으로 몰리는 것에 대해서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 "야외 공간도 감염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경계심을 늦추지 말고, 취식과 야간 음주 등을 자제해 주시길…<br /><br />한편 서울시는 사랑제일교회 방문사실이 확인됐음에도 검사를 거부하고 있는 19명을 우선 고발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시는 또 대면예배 금지 방침을 어기고 2주 이상 대면 예배를 강행한 영천성결교회 등 4개 교회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행위로 고발조치를 완료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. (srpar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