종교시설 전수 점검…"비대면 예배 등 준수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조치가 연장된 가운데 수도권 지역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 등도 금지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자체들은 종교시설 전체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습니다.<br /><br />김경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요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의 한 교회.<br /><br />예배 시간이지만 교인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 "이곳은 2주 연속 대면예배를 강행했다 단속에 적발된 곳인데요. 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정문이 폐쇄 조치 됐습니다."<br /><br />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조치로 이번 주말에도 대면 예배가 금지됐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에는 수도권에서만 비대면 예배 등 수칙을 지키지 않은 교회가 180곳 넘게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구청 등 지자체는 서울시내 전 종교시설 현장 점검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종교예배가 대부분 11시에 시작을 하고 그 시간에 맞춰서 이제 오시지 않을까 싶어서 사전에…"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와 현장 단속 강화에도 여전히 일부 교회가 대면 예배 금지 조치에 반발하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최근 확진자 다수가 교회 관련 인원으로 알려지면서 주민들의 불안감도 여전합니다.<br /><br /> "나이먹은 사람들도 노인정에 들어가지 못하고 법을 지키고 있는데 교인들도 법을 지켜가지고 어느정도 안정세가 된 다음에…"<br /><br />2.5단계 조치가 13일까지 연장되면서 다음 주말까지도 종교시설 예배 등은 비대면으로 진행해야 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목입니다. (mok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