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년 7월부터 수도권 공공택지 6만 가구 사전청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정부가 8·4 부동산 대책 발표 한 달 만에 수도권 주요 입지 조기 공급 방안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내년 7월부터 3기 신도시 등의 공공분양 아파트 6만 가구 사전청약이 차례로 실시되는데요.<br /><br />젊은 세대들의 이른바 '공포매수'를 잠재울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강조하는 부분은 집값 상승 기대 심리의 진정입니다.<br /><br />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강남과 마포지역 몇몇 아파트의 최근 거래 가격을 근거로 수도권의 매수심리가 진정 분위기라면서 이 부분이 8·4 공급대책의 효과라고 자평했습니다.<br /><br /> "(부동산정책을)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경우 시장의 기대심리가 안정되면서 부동산 가격 안정세도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…"<br /><br />이어 3기 신도시 등 공공분양 6만 가구의 사전청약 계획을 공개했습니다.<br /><br />젊은 층을 중심으로 성급하게 빚내 집을 사지 말고 청약을 기다리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우선, 내년 7월 인천 계양을 시작으로 남양주 왕숙과 부천 대장, 고양 창릉, 하남 교산 등의 청약이 연말까지 매달 이어집니다.<br /><br />내후년엔 인기지역인 서울 용산 정비창 부지 등이 시장에 나옵니다.<br /><br />사전청약 물량 30%는 신혼부부, 25%는 생애최초 특별공급 몫인데 소득요건 등은 사전청약 당시가 기준입니다.<br /><br />반면, 우선공급 대상이 되기 위한 해당 지역 거주 요건은 본청약까지만 충족하면 됩니다.<br /><br />선호도 높은 중형 아파트 공급도 늘어납니다.<br /><br /> "그간 공급이 미비했던 60∼85㎡ 공공분양주택 비율을 최대 50% 수준까지 지역 여건에 맞춰 확대해 나가겠습니다."<br /><br />정부는 지역의 반발이 큰 서울 태릉골프장과 과천청사 부지 등은 교통대책이나 청사 활용 계획을 먼저 마련한 뒤, 청약 계획을 내놓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