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동시추진"·"특별감찰관 먼저"…공수처 기싸움 가열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수처 출범을 둘러싼 여야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특별감찰관 임명을 요구하자 '공수처와 동시에 추진하자'고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국민의힘은 특별감찰관을 먼저 임명하라며 사실상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방현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정부 검찰개혁의 상징인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는 이미 법정 출범 시한을 두 달 가까이 넘겼습니다.<br /><br />공수처장 임명을 위해선 여야가 추천위원을 지명해야 하는데,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거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대통령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가 3∼4년째 공석이라며 이 자리부터 채우라고 주장했는데, 더불어민주당은 "공수처 출범과 일괄 추진하자"는 조건을 달아 주 원내대표의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.<br /><br /> "공수처 설치와 특별감찰관 후보,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의 동시 추진, 일괄 타결을 위한 신속 협의를 주호영 (원내) 대표께 제안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국민의힘은 김태년 원내대표의 제안이 '함정'이라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특별감찰관은 국회가 추천한 3명 중 대통령이 1명을 지정하는 만큼 공정한 인물이 임명되는지를 먼저 봐야겠다는 겁니다.<br /><br /> "진정으로 두 개를 다 하고 싶으면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저희들은 공수처장 추천위원을 추천하겠다…"<br /><br />국민의힘의 태도는 '공수처가 위헌인지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단을 먼저 받아보겠다'던 기존 입장에서 다소 변화한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개별 의원들이 야당의 공수처장 추천권을 제한하는 법안을 발의하며 압박을 더하고 있는 만큼, 양당의 줄다리기는 정기국회 본격 시작과 함께 더 팽팽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방현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