곳곳 빈 테이블…"광우병 사태 이후 이런 건 처음" <br />불 꺼진 헬스장·당구장…입구엔 ’집합제한명령’ 안내문 <br />메뉴 가격 올리기 힘든 분식점들…"배달도 어려워요" <br />임대료 높은 곳 위치한 상인들…"일 멈추면 생존 위협"<br /><br /> <br />수도권을 중심으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정책이 실시된 지 열흘이 넘었는데요.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잡히길 바라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제 곧 점심시간인데 식당들은 여전히 울상입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희재 기자! <br /> <br />자영업자들에겐 어느 때보다 힘든 시간일텐데요.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바로 주택가에 있는 한 식당가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말씀해 주셨듯이 점심시간인데요. <br /> <br />그런데 도로를 보시면 식사시간대 사람들이 많이 다닐 법도 한데 지금은 많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따라서 점심식사시간조차 나오는 사람들이 줄어든 건데요. <br /> <br />제가 나와 있는 곳은 앞서 전해 드렸듯 한 식당 앞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유명하는 이 시간대면 보통 도로변까지 대기줄이 늘어서 있는데요, 지금은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제가 보니까 곳곳에 빈 테이블도 있고 또 방 같은 경우는 평소라면 가득 차는데 현재는 사람이 없는 수준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곳은 개업한 지 23년차인데 이렇게 손님이 많이 없었던 경우는 과거에 광우병 사태가 있었던 이후로 처음이라고 합니다. <br /> <br />저희가 방역 때문에 식당 안으로 들어가지는 못하고 사장님 잠깐 앞으로 모시고 설명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안녕하세요, 사장님. <br /> <br />손님이 이렇게 많이 없었던 경우가 별로 없었다고 하는데 지금 어떤 상황인가요? <br />[하영호 / 음식점 사장(이하 하영호)] <br />지금은 평상시 매출의 반토막이 났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이곳 식당을 보니까 24시간 영업점입니다. 그런데 보통 배달을 원래 안 하셨다고 들었습니다. <br />[하영호] <br />직원을 감원을 안 하고 그대로 유지하려고 하다 보니까 태어나서 처음으로 배달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리고 이렇게 손님이 없었던 적이 혹시 있었나요? <br />[하영호] <br />전에 광우병 때는 한 달 정도가 상당히 힘들었는데 지금은 코로나가 언제 끝날지 상당히 공포스럽고 두렵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리고 여기 또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 곳인데 임대료 문제는 없으신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01146572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