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서 17명 확진 <br />환자식 협력업체·재활병원에서 각각 ’집단감염’ 발생 <br />방역당국, 감염경로 확인 중…지난달 안과 병원서 1명 확진 <br />재활병원 전체 폐쇄…의료진·환자 모두 ’이동 제한’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4대 병원 가운데 한 곳인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재활 병동에서 확진자가 속출해 폐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의료진과 병원 종사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았고, 환자 1명과 보호자 등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기완 기자! <br /> <br />오늘 오후까지 17명 정도가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는데, 추가 확진이 나왔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모두 17명입니다. <br /> <br />오후 들어 추가 확진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집단감염의 특이점은 17명이 모두 한곳에서 확진된 게 아니라, 세브란스 병원 내 두 곳에서 집단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우선 환자식을 만드는 외부 협력업체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협력업체 직원 1명이 확진됐고, 현재까지 다른 직원들과 확진자 가족까지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집단감염은 본관 옆 재활병원에서 일어났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간호조무사 1명을 시작으로 병원 직원 3명이 확진됐고, 환자 1명과 보호자까지 포함해 모두 7명이 감염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어디에서 감염의 시작점과 두 집단 감염사이의 연결고리 등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달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간호사 1명이 확진돼 세브란스 안과 병원이 폐쇄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당시엔 추가 확진이 나타나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많은 환자들이 매일 오가는 곳이라 불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. <br /> <br />조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 뒤로 보이는 건물이 바로 재활병원인데요. <br /> <br />보시는 것처럼 지금은 병원 전체가 폐쇄됐고, 검사 등을 위해 직원들만 출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세브란스 측은 재활병원 전체를 폐쇄하고 외래 진료도 모두 중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와 의료진의 이동을 제한해 추가 확산을 막겠다는 건데요. <br /> <br />먼저 어제부터 7층 의료진과 환자 전체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부터는 전체 재활병원 직원과 환자, 보호자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있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0155225650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