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소규모 감염 '속속'…거리두기 완화 변수는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수도권에 내려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연장될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곳곳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장보경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가 잡혔지만, 여전히 소규모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콜센터와 포교소, 물류센터에 이어 병원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규모 집단감염 사례였던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집회 외에도 경기와 인천 등에서 산발적인 감염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2.5단계 조치가 오는 13일 종료될 예정으로 또 한번 연장 여부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그간 급격한 확산세를 관리하는 데 거리두기의 성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는 가운데 방역당국도 판단을 주말로 미뤘습니다.<br /><br />변수는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들이 많다는 점입니다.<br /><br /> "숫자가 100명인 것도 문제지만 감염경로 불분명 환자들이 20% 넘으니까 만약에 사회적 거리두기 느슨해지면 다시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는거죠."<br /><br />강화된 거리두기 조치는 길어질수록 큰 타격이 불가피해 방역당국 관리 역량에 따라 종합적 판단이 필요하단 의견도 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 사회가 통제와 관리가 가능한 것이 아니냐는 점에서 우리가 충분히 여력이 있다고 보고요. 방대본의 역할과 조정 역할이 앞으로도 중요할 것으로 보이고요."<br /><br />전문가들은 지역 간 파급효과 걱정에 추석 연휴 이동제한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. jangbo@yna.co.kr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