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 각급 학교 개학…안전한 등교수업 주력 <br />캐나다, 교내 전파 우려에 온라인 수업 증가 <br />인도, 신규 확진자 폭증세에도 등교 확대<br /><br /> <br />유럽 등 지구촌 곳곳에서 가을학기가 시작되면서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한 방안들이 마련되고 있지만, 불안감은 여전합니다. <br /> <br />캐나다에서는 개학하자마자 교사와 학생들의 코로나19 감염이 잇따르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주 개학한 스페인 마드리드의 한 초등학교. <br /> <br />정문에서 학생 한 명씩 차례로 체온을 측정합니다. <br /> <br />교실 안에서는 담임교사가 손 소독제 사용법 등 개인 위생수칙을 상세하게 설명합니다. <br /> <br />스페인 보건복지부는 플라스틱 칸막이 등으로 교실 공간을 분리하고 수용 인원을 줄이는 방안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[페르난도 시몬 / 스페인 질병통제국장 : 개학이 코로나19 상황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그 영향을 최소화해 잘 통제할 수 있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예산 부족으로 학교마다 사정이 달라,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마리아노 호세 드 라라 / 교사·학부모 : 저도 교사지만 제 아이들(6살·9살)은 학교에 보내지 않고 있습니다. 아직 안전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캐나다는 학교 문을 열자 마자 교사와 학생들의 감염이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퀘벡주에서는 70개 초중고교에 걸쳐 100명 넘게 확진자가 나왔고, <br /> <br />앨버타주에서도 20여 개 학교에서 감염 사례가 수십 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교내 전파 우려가 커지면서,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폭증세에도 정부 방침에 따라 일상생활이 대부분 정상화되면서 등교도 확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도 보건복지부는 오는 21일부터 문을 여는 고등학교들에 대해 체온측정기 비치, 교실 소독 등의 내용을 담은 방역 지침을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학교들은 정원의 50%만 교실에 수용하고 온라인 강의를 병행하게 되는데, 효과적인 방안이 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조수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200070107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