벨라루스에서 26년째 장기 집권 중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대선 승리에 불복하는 시위가 이어지면서 현지시간 12일 시위대 수십 명이 당국에 체포됐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·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5천 명 이상의 시위대가 대선 불복 시위에 참여했으며, 경찰은 수십 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이터 통신은 시위가 시작된 지 1시간 만에 적어도 40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날 시위에는 루카셴코 정권의 여성 야권 인사 체포에 항의하러 나온 여성 시위자가 특히 많았습니다. <br /> <br />벨라루스 정부는 지난 8일 대선 불복 시위를 주도해온 야권 단체 '조정위원회'의 간부 마리야 콜레스니코바를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벨라루스 정부는 콜레스니코바가 우크라이나로 불법 출국하려다 체포됐다고 발표했으나, 야권은 정부가 그녀를 납치해 강제 출국시키려 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303120326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