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상황에 따른 예매 혼란과 손실 최소화 <br />고양문화재단, 소극장 2∼3인용 객석 재배치 시도 <br />’띄어앉기’ 적자 불가피…손실 줄이기 안간힘<br /><br /> <br />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객석 간 거리두기가 의무화하면서 객석의 절반도 사용할 수 없게 된 민간공연장들은 적자운영이 불가피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황을 겪고 있는 공연계에서는 '객석 거리두기'로 안전을 꾀하면서도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아이디어가 시도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홍상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양이들도 마스크를 쓰고 지난 9일 공연을 시작한 뮤지컬 캣츠 월드투어는 기존의 '한 좌석 띄어앉기' 대신 조금 다른 방식을 적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란색으로 표시된 좌석은 거리 두기를 위해 판매하지 않고, 대신 관객들은 함께 앉을 수 있는 연석으로 티켓을 예매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공연 당일 코로나19 상황과 지침에 따라 거리두기가 필요하다면 한 칸씩 띄어 앉아야 하지만 방역지침이 완화되면 일행과 함께 앉아 볼 수 있도록 한 겁니다. <br /> <br />[설도권 / 클립서비스 대표 : 구매자가 나와 동반하는 그들이 최소한 바로 옆에 앉을 수 있다는 사실 정도는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구매력을 좀 더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고요. 정책의 잦은 변화가 있다 하더라도 현장 조정을 통해서 정책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….] <br /> <br />보통 예매는 공연 한 두 달 전에 이뤄지기 때문에 코로나19 상황 변화에 따른 예매 취소와 재판매 등의 혼란과 제작사의 손실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입니다. <br /> <br />고양문화재단도 일행과 함께 좌석을 지정 예매하는 '따로또같이' 예매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행의 숫자에 따라 2좌석, 3좌석을 연석으로 예매하고, 그다음 좌석을 띄어 앉기로 배치해 객석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[정재왈 /고양문화재단 대표 : 시뮬레이션을 해보니까 객석 거리두기 원칙을 지키면서 전체 좌석의 70% 정도까지 객석 활용도를 높일 수 있더라고요. 낭비되는 좌석을 최대한 줄일 수 있으면서 안전한 관람을 가능하게 하는 장점이 있죠.] <br /> <br />소극장에선 아예 객석을 재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관객 일행 사이에 거리두기가 되도록 객석을 2개, 3개씩 붙이고, 블록 사이에 좀 더 거리를 두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시행 중인 한 좌석 띄어앉기의 경우 전체 객석의 절반도 판매할 수 없어 공연을 할수록 적자가 불가피한 구조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가 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009130613312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