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부산에 이어 경남까지…택시기사 잇단 감염에 방역 비상

2020-09-13 0 Dailymotion

부산에 이어 경남까지…택시기사 잇단 감염에 방역 비상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부산에 이어 경남 지역에서도, 택시기사 두 명이 '코로나19' 확진 판정을 받자,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업종의 특성상, 불특정 다수와 접촉이 이뤄지는 만큼, 방역조사나 전파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추가 감염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, 지역사회로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상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남 함양군의 한 택시회사.<br /><br />주말 오후지만 택시들은 모두 차고지에 서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이 회사 소속 택시기사 2명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영업이 중단된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가장 먼저 확진 판정을 받은 264번 환자는 이달 초 증상이 나타났지만 열흘간 택시를 운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뒤이어 감염된 택시기사 265번 환자는 동료인 첫 번째 확진자와 수차례 만나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택시의 특성상 누군가에게 바이러스가 퍼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(확진자) 나오기 전에는 생각 없이 탔지만 지금은 타기가 힘들죠. 대중교통 이용하기가 너무 불안합니다."<br /><br />동업자인 다른 택시 기사들도 마음을 놓지 못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.<br /><br /> "저희들도 불안하죠. 그러면서 손님들도 택시기사가 감염됐다는 거기에서 손님이 더 줄었지 않나 싶어요."<br /><br />현재까지 확인된 두 명의 접촉자와 동선 노출자는 60여 명인데 2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들 역시 사우나를 방문하는 등 불특정 다수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지역사회 추가 확산도 우려됩니다.<br /><br />경상남도는 시외버스를 비롯해 택시와 터미널 등 대중교통 시설 1만 5,000여 곳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 "오늘(12일)부터 함양군 관내 12종의 고위험 시설은 모두 집합 금지됩니다. 모든 종교 시설도 비대면 예배로 전환됩니다."<br /><br />아직 최초 전파자와 감염 경로가 명확히 파악되지 않아 함양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상현입니다. (idealtyp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