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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대출 불과 열흘 만에 1조 급증...규제 강화 움직임 / YTN

2020-09-13 3 Dailymotion

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이른바 '영끌'의 마지막 수단인 신용대출이 이달 들어 불과 열흘 만에 다시 1조 원 이상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광엽 기자! <br /> <br />신용대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KB국민·신한·하나·우리·NH농협 등 시중 5대 은행에 따르면 이달 10일 현재 신용대출 잔액은 총 125조4천172억 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말과 비교하면 불과 10일, 즉 8영업일 만에 1조천425억 원이나 증가한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런 추세라면 5대 은행의 9월 전체 신용대출 증가 폭도 역대 최대였던 지난 8월 4조755억 원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·주식 투자 자금 수요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살림살이에 생활자금을 신용대출로 메우는 가계도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 <br /> <br />저축은행과 캐피탈 등 제2금융권에서도 신용대출이 8월 한 달 9천억 원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렇게 신용대출이 계속 늘면 자칫 신용위기를 부를 수 있는데 금융당국은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신용대출이 급증하자 금융당국도 신용대출을 조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감독원은 신용대출 규제를 위한 은행권과의 실무 작업에도 착수했고, 신용대출 실적 경쟁을 자제하라는 '경고' 메시지도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금감원은 내일 5대 은행의 여신담당 부행장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신용대출 급증 문제를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규제지역 주택 매매의 자금 조달계획서나 증권계좌 등을 분석한 결과 신용대출의 상당 부분이 주택담보대출 우회 자금이나 주식시장으로 흘러갔다는 것이 금융당국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생활안정자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큰 신용대출을 무턱대고 조였다가 역풍이 만만치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우선 신용대출의 자금 용처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를 현재의 투기지역·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조정대상지역으로까지 넓히는 방안도 검토 대상에 포함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91314041076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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