정부가 4차 추경으로 마련한 소상공인 지원금의 대상 업종을 조만간 최종결정해 발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복권가게나 약국 등은 지원 대상에서 빠지고 유흥업소 가운데서도 단란주점은 포함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정부는 4차 추경안에서 소상공인의 '새희망자금'으로 3조 2천억 원을 편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반 업종 가운데선 연 매출 4억 원 이하에 코로나 피해로 매출이 줄어든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예외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존 '소상공인 정책자금 융자' 지원 기준에 맞지 않는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유흥·도박 업종과 변호사, 회계사 등 전문 직종, 고액자산가 등이 포함된 부동산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빠집니다. <br /> <br />이 기준대로라면 약국, 복권 가게, 점집, 골프장 운영업 역시 소상공인 지원자금을 받을 수 없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게임 아이템 등 사행성 거래를 뺀 나머지 온라인 쇼핑몰은 지원 대상에 포함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8천억 원 규모로 책정된 집합금지·제한업종 지원금에서도 유흥주점이나 콜라텍은 제외됩니다. <br /> <br />반면 접객원이 없는 단란주점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영선 / 중소벤처기업부 장관(지난 11일) : 단란주점 영업이라 함은 주류를 조리하거나 판매하는 영업 그리고 손님이 노래를 부르는 행위까지 허용하는 이 단계까지 이번에 재정지원이 들어갑니다.] <br /> <br />정부는 조만간 지원 제외 업종을 중심으로 최종 지침을 확정하고 추석 연휴 전까지 서둘러 자금을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업주들은 적지 않은 불만을 제기하며 단체 행동까지 불사하겠다는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업종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선별기준에 대한 형평성 논란과 잡음은 당분간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0091322030281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