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(15일) 대정부 질문에서도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거셌습니다. <br /> <br />휴가 연장의 절차적 문제에 관한 지적이 나오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관련 기록이 서류상 남아있지 않은 행정 오류라고 해명하며 진땀을 뺐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도 추 장관 아들에게만 특혜를 준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외교·통일·안보 분야를 다루는 대정부 질문 둘째 날, 야당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병가 특혜 의혹에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휴가 연장 과정의 절차적 문제에 화력을 집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성일종 / 국민의힘 의원 : 23일 서 씨 이 사람이 부대에 복귀를 했는가 안 했는가. 안 했잖아요. 그런데 (나중에) 휴가를 연장했습니다. 이거는 분명한 탈영입니다.] <br /> <br /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 : 이런 기록들(휴가 관련)이 남아 있는데 그것이 확실하게 이렇게 정리가 돼 있지 않고 행정상의 오류들이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전화로 휴가 연장을 해주는 것이 맞느냐는 질의가 잇따르자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서 씨 외 다른 사례도 있다고 맞받아쳤습니다. <br /> <br /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 : 한국군 지원단에 최근 4년간 휴가 연장 사례를 보니까 35회가 있었고 2회 (연장)한 것도 5회가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다른 병사들 사례와 형평성 문제를 꼬집는 질책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: 서 일병은 4일 치료받고 19일 병가를 받았습니다. 그런데 이분은 3일 치료 서류밖에 없어서 2주 병가 중에 10일은 병가를 못 받고 자기 연가에서 차감됐습니다.] <br /> <br /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 : 그 친구(제보 사례자)처럼 해야 하는 것이 맞는 절차라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하태경 / 국민의힘 의원 : 그러면 특혜가 있었네요, 서 일병에게?] <br /> <br /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 : (서 일병은) 다양한 입증 자료들이 있어서 그것을 확인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지금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….] <br /> <br />하지만 정 장관의 발언이 서 씨에 대한 병가 처리가 잘못됐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여지가 있자,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잘못을 인정한 건 아니지 않느냐고 확인했고 정 장관은 그런 의미는 아니었다며 발언을 철회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정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국민께 다시 한 번 설명을 해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[정경두 / 국방부 장관 : 그때 제가 잘못 답변을 한 부분이 있는지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1521475676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