문대통령, 스가 日총리에 "언제든 마주앉을 준비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스가 요시히데 신임 일본 총리에게 축하 서한을 보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한일 양국의 관계 개선을 기대하며 일본과 언제든 마주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스가 신임 일본 총리의 취임을 축하하며 한일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(문 대통령은) 스가 총리 재임기간 중 한일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자는 뜻을 전했습니다"<br /><br />문 대통령은 강제징용과 수출규제 등 한일 간의 여러 현안들을 대화로 풀겠다는 뜻을 거듭 피력했습니다.<br /><br /> "문 대통령은 기본적 가치와 전략적 이익을 공유할 뿐 아니라 지리적 문화적으로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일본 정부와 언제든지 마주앉아 대화하고 소통할 준비가 되어있으며 일본측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문 대통령의 서한은 남관표 주일대사가 스가 신임 총리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도 스가 신임 총리 취임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발전을 희망한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외교부는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과거사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경제·문화·인적교류 등에서 미래지향적이고 호혜적으로 실질 협력을 강화해나가자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문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에게도 서한을 보내 그간 한일관계 발전을 위한 기여를 평가하고 조속한 쾌유를 기원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서한을 보내기 전 아베 총리와 아키에 여사가 이임 서한을 각각 보내왔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