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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색 버리고 분홍?...김종인표 보수 허물벗기 또 시험대 / YTN

2020-09-16 2 Dailymotion

국민의힘이 혁신의 기치를 내걸고 당명을 바꾼 데 이어 3가지 색을 함께 당색으로 사용하는 방안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당내에서 색깔을 바꾸지 말자는 반발이 터져 나오면서 김종인표 혁신 노선에 제동이 걸리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당 이름을 파격적으로 바꾼 국민의힘은 다음 단계로 당색을 바꾸는 작업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의 모든 것을 새롭게 바꾼다는 의미와 함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기존 당색인 분홍색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는 점도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과거 보수 정당이 주로 사용했던 빨간색을 사용하는 안과 빨간색, 노란색, 파란색을 함께 쓰는 안이 만들어졌는데 당 지도부는 후자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[김수민 / 국민의힘 홍보본부장 : 기존의 빨간색과 함께 색의 3원색인 파랑과 노랑을 함께 혼용함으로써 보수와 중도, 진보를 함께 아우르는 다양성을 지닌 정당, 또 사고의 확장성을 지닌 정당을 지향하고자 합니다.] <br /> <br />그런데 지도부의 생각과는 달리 소속 의원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한 중진 의원은 YTN과의 통화에서 익숙한 분홍색을 바꿀 필요가 있겠느냐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른 의원은 당의 색이라는 것은 특정한 이념을 담아야 하는데 그것이 없다면 누가 이 당으로 오겠느냐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 의원들을 상대로 한 설문에서는 분홍색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고, 3가지 색을 혼합하는 안은 몇 표 얻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반발을 두고 단순한 색깔 문제가 아니라 김종인표 혁신 노선에 대해 묵혀뒀던 불만을 터뜨린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보수를 지우자는 김 위원장의 행보를 두고 지나치게 좌클릭 아니냐는 기류가 물밑에서 쌓여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종인 /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 (지난 6월) : 김종인이라는 사람이 비대위원장으로 와서 보수라는 단어를 다 지워버리려고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를 하는데, 저는 보수라는 말 자체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.] <br /> <br />또 비대위가 너무 많은 걸 결정해 정작 의원들은 들러리가 된 모양새라는 비판도 이어져 왔습니다. <br /> <br />설문 결과로 벽에 부딪힌 지도부는 오늘까지 의견을 더 물은 뒤 문제를 매듭 짓겠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만약 이 자리에서 혁신안이 뒤집히고 기존 당색을 유지하게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1701494662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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