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일본인 납치 문제 최우선…미국 등과 협력할 것" <br />"미일 동맹 주축으로 인도·태평양 전략 추진" <br />"중국·러시아와도 안정적 관계 쌓고 싶다" <br />첫 기자회견에서 한일관계에 관한 발언 없어<br /><br /> <br />스가 요시히데 일본 신임 총리는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을 새 내각의 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는 첫 기자회견에서 외교 정책에 관한 의견도 내놓았지만 한일 관계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김태현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스가 총리는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회견에서 새 내각의 과제와 정책 기조를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변국 외교에서는 일본인 납치 문제를 최우선으로 꼽았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을 비롯한 관계국들과 협력해 납치 문제 해결에 힘쓰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 : 모든 납치 피해자가 하루라도 빨리 귀국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.] <br /> <br />가장 중요한 나라는 역시 미국. <br /> <br />스가 총리는 "미일 동맹을 주축으로 인도.태평양 전략을 추진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스가 요시히데 / 일본 총리 : 미일 동맹을 주축으로 삼겠습니다. 국익을 지키기 위해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·태평양 정책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총리 취임을 축하하며 "미일 동맹 강화와 개방적인 인도.태평양 비전을 계속 추구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는 "중국과 러시아 등 이웃 나라들과도 안정적인 관계를 쌓고 싶다"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첫 회견에서 한일관계에 관한 발언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과 중국, 러시아 등 인접국에 대해 직간접적으로 언급했지만 한국만 빠진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아베 정권의 극우 노선과 경색된 한일관계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합니다. <br /> <br />스가 총리는 아베 정권의 계승이 나의 사명이라며 금융과 재정 정책도 아베노믹스를 고수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현[kim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091706163730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