좀처럼 신규 확진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추석 연휴 풍경도 달라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연휴에 추모공원을 폐쇄하겠다는 계획에 평일 방문객도 2배 가까이 늘었고 온라인으로 추모하겠다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에 있는 추모공원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. 정현우 기자! <br /> <br />정 기자가 나가 있는 추모공원도 미리 성묘하는 사람들이 연이어 방문하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편에서 성묘를 마친 시민들이 건물 출입구로 나오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인 3만여 분이 모여 있는 납골당 건물인데요, 아침부터 지금까지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연휴 전인 데다 평일인데도 인천 가족공원을 찾아 미리 고인을 추모하러 온 시민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공원 측 관계자는 오늘 방문객 차량은 2천 대로 평소의 2배 정도 되고 인원도 5천 명 정도가 방문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해가 지지 않았는데도 평일에 인천 가족공원을 찾는 평균 인원 3천 명의 2배 가까이 온 셈입니다. <br /> <br />성묘객이 이렇게 미리 늘어난 건 이곳 추모공원이 추석 연휴 동안 화장장을 제외하곤 전면 폐쇄되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인천 가족공원은 14만 명이 넘는 고인이 안치된 곳인데 연휴 기간에는 35만 명 정도가 방문합니다. <br /> <br />공원 측은 방문객 분산을 위해 성묘 기간을 지난 12일 시작으로 앞당겼습니다. <br /> <br />미리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 지난 주말엔 이틀 동안 4만 5천 명이 방문했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0% 늘어난 수치입니다. <br /> <br />공원 측은 직접 방문을 자제하는 유가족들을 위해 온라인 성묘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집에서 함께 모여 온라인으로 헌화하거나 차례상을 차리고 고인을 기리는 방식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인천가족공원 온라인 성묘 예약은 내일까지인데, 오늘로 2천7백 건을 넘겼습니다. <br /> <br />공원 측은 인천 외 지역에서 온라인 성묘를 신청한 인원 비율은 18%라며 추석 기간 이동 자제가 어느 정도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마찬가지로 성묘객 이동을 줄이기 위해 보건복지부 역시 오는 21일부터 'e(이) 하늘 온라인 추모 서비스'를 운영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보건복지부 장사정보시스템에 신청하면 고인의 안치 사진을 받아서 주변을 차례상 사진으로 꾸며 비대면 추모를 할 수 있게 됩니다. <br /> <br />정부의 이동 자제명령에 따라 고향 방문이나 역귀성 역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매년 열차표 예매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71556465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