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美, 中겨냥 해군력 강화…해상 패권 다툼 본격 시작돼

2020-09-18 0 Dailymotion

美, 中겨냥 해군력 강화…해상 패권 다툼 본격 시작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대폭적인 해군력 증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항공모함을 잇달아 건조하는 등 미국에 맞설 해군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보고, 군사력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이런 미국에 대해 '패권주의'라고 비판하고 나선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해상 패권 다툼은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.<br /><br />김영만 기자 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미국이 '게임 체인저'를 표방하며 중국에 치명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도록 해군력 증강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게임(대중국 해상 패권 경쟁)의 판도를 바꾸는 기술에 투자해야 하는데, 실제 11개 분야의 기술을 확인했습니다."<br /><br />그러면서 중국의 해상 도전에 맞서기 위해 '미래로 향해'라고 불리는, 미 해군력을 획기적으로 증강하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이 계획에는 함정을 293척에서 355척으로 늘리고, 잠수함과 유·무인 자율이 가능한 잠수정, 항공모함 탑재용 항공기 등을 증강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.<br /><br /> "미래 해군력은 공중과 해상, 수중에서 치명적인 효과(공격력)를 유지하는 쪽으로 균형을 더 갖추게 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미 국방부는 최근 발표한 '2020 중국 군사력 보고서'에서 중국은 130척의 수상 전투함정 등 모두 350척의 군함과 잠수함으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건조 중인 3번째 항공모함을 내년 초에 진수하고, 구축함에 '항공모함 킬러'로 불리는 대함 탄도미사일을 배치하는 등 해군력 증강에 매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과 중국은 당장 인도양과 태평양에서 해상 패권을 다툴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 "이 지역(인도·태평양)은 국제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여서 중요할 뿐만 아니라, 중국과 세계 최강국을 겨루는 진원지이기도 합니다."<br /><br />한편, 중국은 미국의 이 같은 움직임을 "패권주의 행태"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는 "중국 근해는 중국의 핵심이익과 관계돼 있다"면서 "중국 근해에서 일단 충돌이 발생한다면 미국을 이길 군사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국 사회의 목표"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영만 입니다. (ym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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