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 19 신규 환자는 126명으로, 16일째 1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 확진 규모를 좌우하는 수도권에서 확산세가 확연히 꺾이지 않고 있는 건데요. <br /> <br />지난 주말까지 시행한 강력한 거리 두기에도 오히려 이동량이 늘면서 이런 추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수도권 환자가 확연히 줄지 않으면서, 100명대 신규 확진 규모가 16일째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[권준욱 /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: 이번 유행은 수도권이 중심이었기 때문에 사실상 전국적으로 전파가 이루어진 셈이고, 따라서 지난번의 어느 유행보다도 위험하고….] <br /> <br />수도권 확산세를 막기 위해 지난 주말까지 강력한 거리 두기 2.5단계를 시행했지만, 기대만큼 효과를 보지 못한 겁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이런 조치에도 주말 수도권 이동량은 그 전주보다 8% 넘게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단계와 2.5단계까지, 연이어 거리 두기를 격상하면서 피로도가 누적된 영향이 컸습니다. <br /> <br />[윤태호 /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: 거리 두기 기간이 길어지며 국민 여러분들이 느끼시는 불편과 어려움이 커짐에 따라 이러한 결과가….] <br /> <br />이동량 증가가 우려스러운 건 이곳저곳에 숨은 감염원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무증상 환자가 최대 40%에 달하는 상황까지 고려하면, 감염된 줄도 모른 채 전파 연결고리가 되는 사례가 비일비재한 겁니다. <br /> <br />이런 탓에 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비율은 연일 최고치를 기록해 거의 27%까지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[전병율 / 차의과대학 교수 : 무증상 환자가 계속 존재하고 있어서 불특정다수와의 접촉이 계속 이루어지는 한 환자의 지속적인 증가는 유지될 수밖에 없다….] <br /> <br />사람 사이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 외에 확산을 막을 방법이 없는 만큼, 정부는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을 거듭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1822053927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