수도권 중심 집단감염 지속…감염경로 미확인 비율 연일 최고치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,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수도권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우선 인천 미추홀구의 한 교회에선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교회에서 생활하던 노숙인과 장애인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교회 신도와 접촉한 후 감염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시 강남구 K보건산업에서 확진자가 5명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32명입니다.<br /><br />경기 고양의 정신요양시설 박애원에선 나흘새 18명의 확진자가 쏟아졌고, 경기 광명시 기아차 생산공장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사망자는 6명 늘어 378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번달 들어 5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는데, 대부분 60세 이상의 고령층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현황도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제(17일)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6명 새로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100명대를 유지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이들 가운데 해외 유입 17명을 뺀 109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.<br /><br />서울 46명, 경기 32명, 인천 4명 등 수도권이 82명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2주 동안 국내 신규 확진자 가운데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확인되지 않은 환자 비율은 26.8%를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나흘째 최고치를 경신한 건데요.<br /><br />방역당국은 지금이 어느 때보다 위험한 상황으로 보고 이번 추석 연휴 때 이동을 자제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