민주당, 김홍걸 조사 이틀 만에 제명 결정 <br />논란 수습하려 ’초강수’ 뒀지만…평가 냉랭 <br />양정숙, 윤미향 이어 또…당내에서도 "검증 실패" <br />’윤리감찰단 조사 1호’ 이상직 징계 수위 관심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이 김홍걸 의원을 제명하며 수습에 나섰지만, 비례대표 부실 검증 논란에 다시 불이 붙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양정숙, 윤미향 의원에 이어 김홍걸 의원까지 잡음이 계속되는 가운데, 민주당은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상직 의원에 대한 조치에도 고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홍걸 의원 조사에 착수한 지 단 이틀 만에 제명 결정을 내린 더불어민주당. <br /> <br />속전속결 결정한 이유로 감찰에 비협조적인 김 의원의 태도를 꼽았지만, 김 의원 측은 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의를 일으켜 송구하고, 제명 결정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지만, 당의 감찰을 피하거나 거부한 적은 없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결국 민주당이 논란 수습을 위해 초강수를 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럼에도 평가는 냉랭합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은 김 의원의 당적만 없어질 뿐 의원직은 그대로 유지돼 오히려 면죄부를 준 꼴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의당은 특히, 민주당이 위성정당을 급조하면서 빚어진 결과라며 비례대표 부실 검증 논란을 다시 꺼내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부동산 투기 문제로 개원 전 양정숙 의원을 제명한 데 이어, 윤미향 의원은 이제 법의 심판을 받게 된 상황. <br /> <br />이같은 검증 실패 비판은 민주당 내부에서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권리당원 게시판에서는 검증 실패로 의석수가 증발하게 됐다며, 당시 공천을 담당했던 인사들이 징계를 받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분위기 탓에 민주당 윤리감찰단 조사대상 1호인 이상직 의원의 징계 수위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대표가 직접 이상직 의원에게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 데 이어,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14일) : 이 의원은 창업주이자 국회의원으로서 책임을 갖고 국민과 회사 직원들이 납득할 만한 조치를 취해주시기 바랍니다. 당은 이스타항공의 문제를 파악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도 강경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 관계자들은 이스타항공 대량 해고 사태가 당의 노동 정책과 정면으로 맞서는 만큼, 앞선 김홍걸 의원 경우보다 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192225304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