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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40 코로나 연구 인력 유출 심각..."한 해에만 만 명" / YTN

2020-09-19 0 Dailymotion

코로나 백신이나 바이러스 감염 경로 등을 연구하는 바이오 분야 30~40대 인력의 해외 유출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2017년 한해 미국에 취업한 인력만 만 명 가까이 되는데, 국내 기술 확보가 중요한 만큼 인재 유치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세계 각국이 총성 없는 전쟁에 돌입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과 치료제 개발은 물론, 이번 코로나19 이후 닥쳐올 수도 있는 변종 바이러스에 대비해 바이러스 구조와 감염 경로 등을 살피는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전선에 나선 건 의약학 분야와 더불어 생명과학 전문가들입니다. <br /> <br />백신이 전략물자로 꼽히는 만큼 우리나라로서도 바이러스와 관련한 기술과 인재 확보가 중요하지만, 거꾸로 바이오 분야 인력의 해외 유출이 그동안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확보한 미국에 취업한 우리나라 사람들의 직업 분포를 보면, 생물학과 농업, 환경 생활 분야 취업자가 2010년 4,092명에서 2017년 9,493으로 7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특히나 상대적으로 숙련이 많이 됐고, 왕성한 활동을 하는 30대 인력이 더 많이 유출됐는데, 이 분야의 30대 미국 취업자는 2010년 1,732명에서 2017년에는 무려 7,396명으로 폭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숙련된 인력이 미국으로 취업하는 추세는 과학 공학 분야 전반에서도 나타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과학 공학 분야에 취업한 한국인 가운데 20대 이하가 차지하는 비율이 2010년 35.1%에서 2017년 13%로 줄어든 데 비해, <br /> <br />30대 취업자 비율은 38.2%에서 53.7%로 꾸준히 증가했고, 40대 역시 비중이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[전혜숙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유망 분야에서 왕성하고 숙련된 유능한 인재들이 해외로 유출되면서 대한민국이 인재 공백에 처해있습니다. 과학기술계의 유능한 인재들을 지원할 전략과 지원정책이 정부 차원에서 필요하다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직업 선택의 자유가 분명히 있고 더구나 민간 분야인 만큼 현실적으로 해외 인력 유출을 막기는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우리나라가 생명 과학 분야에 더욱 집중해 더 좋은 대우를 해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다면 유출 정도는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한연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0092005191550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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