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 전국에서 치러진 순경 채용 필기시험에서 문제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책임을 인정하고 조치를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청은 필기시험 일부 시험장에서 경찰학개론 9번 문제 '질문에 대한 정오표' 내용을 정해진 시간보다 일찍 공지하는 등 시험 관리상 문제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며 응시자들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 사전 공개가 일어난 시험장은 2천684개 교실 가운데 25곳으로, 변경된 문제가 일찍 공지되면서 일부 수험생이 해당 부분을 책에서 찾아보거나 휴대전화로 문제를 공유했다는 주장이 나와 형평성 문제가 일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경찰은 형평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험생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시험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내용상 출제오류는 없는 만큼 정답을 4번으로 확정 및 채점하고 기존에 공고된 지방청별 선발 예정 인원에 따라 필기 합격자 A 그룹을 선발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도로 모든 필기시험 불합격자에게 경찰학개론 한 문제에 해당하는 조정점수를 주고 합산 점수가 A 그룹 합격선보다 높으면 추가 필기 합격자 B 그룹을 선발해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번 논란을 반면교사 삼아 정오표 배부 방식을 사전 개별배부로 전환하고 시험감독관에 대한 감독과 교육을 강화하는 등 시험장 관리 감독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022465446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