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별세 긴즈버그 후임은?…美 대선 앞두고 '인준 전쟁'

2020-09-20 0 Dailymotion

별세 긴즈버그 후임은?…美 대선 앞두고 '인준 전쟁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 사법부의 진보 진영인 긴즈버그 연방 대법관이 별세하면서, 후임자 인선이 미 대선의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여성을 후임자로 곧 지명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민주당은 후임자 인선을 대선 이후로 미뤄야 한다며 총력 저지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고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후임자 임명 문제가 대선을 6주 남겨둔 미국 정치권의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대법관 인선과 관련해, 두 명의 여성 판사를 거론하며 곧 후보자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다음 주에 후보자를 발표할 겁니다. 여성이 될 겁니다. 여성이 될 겁니다."<br /><br />종신직인 연방 대법관은 대통령 지명 이후 상원 인준을 거쳐 임명되는데, 상원은 공화당이 과반을 장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 문제를 선거 쟁점화하면서 대선 이후 인준이 이뤄져야 한다며 '총력 저지'를 다짐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"트럼프가 오바마케어를 뒤집고, 이민자 보호를 중단하고, 낙태 권리를 인정한 '로 대 웨이드' 판결을 뒤집을 사람을 지명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"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상원의 정치 지형도상 민주당은 공화당 이탈자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앞서 4년 전 대선을 앞두고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.<br /><br />2016년 2월 보수 성향의 대법관 타계로 공석이 되자 퇴임을 앞둔 오바마 대통령이 진보 성향의 대법관 후보자를 지명했으나 상원은 인준을 거부했습니다.<br /><br />긴즈버그 생전 연방 대법원은 전체 대법관 9명 중 보수 5명, 진보 4명의 이념 구도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공화당은 보수 인사를 한 명 더 늘려 우위를 확대하려 하고, 민주당은 이를 결사 저지하려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김지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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