학생들 간 접촉 줄이기 위해 홀수 번호 학생만 등교 <br />등교 전 건강 문진 작성 애플리케이션 통해 건강 상황 확인 <br />교실 안 좌석 간격 띄워 지정…급식실 내 가리개 설치<br /><br /> <br />오늘(21일)부터 수도권 지역 내 모든 학교의 등교 수업이 재개됐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모든 학생이 동시에 등교하지 않고 일일 등교 인원을 제한하고, 다음 달 11일까지는 원격 수업과 병행합니다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. 엄윤주 기자! <br /> <br />지금 한창 수업이 진행 중인 것 같은데, 현장 분위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저는 지금 5학년이 수업을 듣는 5층으로 올라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2교시 도덕 수업이 진행 중인데요. <br /> <br />보시다시피 선생님과 학생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아이들 모두 한 칸씩 띄워 앉아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이 학교의 등교 대상은 3학년과 5학년 학생, 총 300여 명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 학교는 학급당 절반만 학교에 오도록 조처해 교실 정원 30여 명 가운데 15여 명만 대면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학생들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홀수 번호인 친구들만 학교에 오도록 조처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나머지 짝수 번호 학생들은 선생님들이 직접 제작한 콘텐츠 수업을 시청하고, 오늘 등교하지 않은 1,2,4,6학년 학생들 역시 쌍방향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7일 만에 이뤄지는 대면 수업을 앞두고 학교 역시 마지막까지 방역작업에 만전을 기했습니다. <br /> <br />등교 전 건강 문진표를 작성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 상황을 확인하고,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학생들은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재야 합니다. <br /> <br />혹시나 열이 날 경우 학교 옆 따로 마련된 대기소에서 머무르다 차량을 타고 집에 가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, 주말 동안 학교 전역을 모두 소독하고, 복도에는 간격을 알리는 스티커를 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교실 안에도 좌석 간격을 최대한 띄워 앉게 하고, 급식실에는 비말 차단을 위해 가리개를 설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등교수업을 재개하는 수도권 학교는 약 7천여 개교로, 전국 2만740개 학교의 40%를 차지하는데요. <br /> <br />그동안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가 문을 닫았던 만큼, 오는 30일부터 닷새간 이어지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등교수업을 시작하면서 학교 방역망이 또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잠일초등학교에서 YTN 엄윤주[eomyj1012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92109454451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